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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오래된 상가 건물 속 교회+공유 공간 인테리어

by 인테리어코치 2024. 10. 10.

" 분 당 중 앙 교 회"

 

 

 

지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73 4F 분당중앙교회

형태: 상가건물

면적: 약 45평

마감: 천장,벽 - 친환경 수성 페인트/방염필름, 바닥 - 데코타일 

 


 

안녕하세요. 316디자인입니다.

 

최근에 교회 인테리어 진행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상가교회 인테리어를 많이 진행하게 되는데, 저에게도 여러모로 의미있는 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상가건물에는 말 그대로 여러가지 업종의 상점들이 입점해 있고, 

 

구조적으로 외부에 노출되기 힘든 복도식 출입문(대문) 형태의 구조로,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힘들고, 외부에서 안을 볼 수 없는 폐쇄적인 인테리어들이 많은 실정입니다. 

 

분당중앙교회 역시 아래 사진과 같이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상가 교회의 모습이었습니다.

 

 

< 엘리베이터에서부터 긴 복도를 지나 보이는 교회의 출입구 >

 

 

<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예배당 >

 

 

< 강단에서 바라 본 예배당과 사무실,주방 >

 

 

< 좁은 공간 안에 또 다시 작게 나뉘어진 각 격실들 >

 

 

사진 속 교회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상가 교회의 모습입니다. 

 

예배 공간에 대한 철학은 목회자별로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요즘 이런 형태의 교회에 젊은 세대가 찾아가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분당중앙교회 목사님 역시 아마 큰 결단을 내리시고 저희에게 의뢰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사님께서도 젊은 세대들이 교회를 찾을 수 있도록 교회의 일부 공간을 공유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하셨습니다.

 

또한 4층에 존재했던 비상대피로가 교회 면적으로 편입되어 있는 상태여서 

 

4층 발코니(옥상)로 나가는 복도를 공용부로 다시 분리해야 하는 제한사항도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45평 정도 되는 작은 공간 안에

 

공용복도, 예배당, 공유공간 2개소, 목회실, 방송실, 주방(카페)을 모두 만들어야 했습니다.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상가 교회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여 좀 더 열린 교회의 느낌을 주고,

 

외부에서 봤을 때도 한번쯤 방문하고 싶은 교회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고민과 몇 번의 수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한 도면과 3D 시안입니다.

 

 

< 예배당으로 확장가능한 다목적공간(카페,주방,홀)과 공유공간인 모임실1,2 >

 

 

 

 

 

 

 

 

 

 

< 전면 출입문을 2개-공유공간쪽과 예배당으로 구분하고, 벽 일부를 유리로 만들어 외부 친화적으로 디자인 >

 

 

 

 

< 필요시 외부 시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쉬폰커튼을 칠 수 있게 디자인 >

 

 

 

 

< 오픈형 주방과 카페공간은 평일에는 공유공간으로 사용하고, 주일에는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함 >

 

 

 

 

 

< 예배당과 카페공간을 폴딩도어로 구분 >

 

 

 

 

< 폴딩도어가 오픈 되었을 때는 예배당으로 확장 가능 >

 

 

 

 

 

<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공간 - 공유 주방, 카페 공간, 교회 로비 >

 

 

Tip. 좁은 면적 안에서 필요한 공간은 많을 때,

무작정 면적을 쪼개는 것 보다 사용빈도와 중요도 등을 따져보고

서로 병합이 가능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오히려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 카페 쪽에서 바라 본 예배당 >

 

 

 

 

< 강단 쪽에서 바라본 예배당과 카페,사무실,방송실 >

 

 

 

 

< 카페 쪽 폴딩도어 역시 필요시 시선 차단이 가능하도록 쉬폰커튼을 시공 >

 

 

 

 

< 카페 쪽 폴딩도어를 완전히 개방했을 때 >

 

 

 

 

< 원래 창문이 있던 벽 이었으나 숨겨진 수납장으로 변경 >

 

 

 

다행히 살짝 파격적일 수도 있는 디자인 안을 목사님께서 적극 수용해 주시고 

 

의도를 잘 이해해주신 덕분에 이 방향으로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약 1달 반 정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분당중앙교회를 소개해드립니다.

 

 

< 구조변경과 노출 천장을 위해 대부분의 벽체와 천장을 철거 >

 

 

낮은 택스 마감의 천장을 노출형 천장으로 바꿀 경우,

 

반드시 사전에 천장 속의 상태를 확인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천장을 철거하고 노출 천장으로 하는 것이 비용이 덜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오히려 전기배선이나 에어컨 배관 등이 지저분하거나 보이지 않게 마감을 해야하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기존의 천장에서 노출 천장을 계획하신다면 꼭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출 입 문

출입문은 교회의 첫인상 입니다.


 

 

 

 

 

 

 

 

 

< 글라스월은 내, 외부를 연결시켜 심리적으로 공간을 더 넓게 느끼게 하고 좀 더 쉽게 내부로 접근할 수 있게 합니다 >

 

 

 

교회의 출입문부터 목회자의 목회철학이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교회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웰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다 목 적  공 간

공유 주방, 카페 공간, 교회 로비



 

 

 

 

 

 

 

 

< 폴딩도어를 닫고 커튼을 치면 완벽히 분리가 가능한 공간으로 사용 >

 

 

 

 

<가운데 공유 주방과, 양쪽의 공유 공간인 모임실1과 모임실2 >

 

 

 

 

< 과감하게 주일 식사 준비를 없애고 간단한 싱크대 기능만 사용하기로 결정, 우측 키큰장은 숨겨진 후드와 이동식 인덕션 사용가능 >

 

 

 

 

< 다목적 공간에서 예배당을 바라 본 뷰 >

 

 

 

 

 

 

예 배 당

좁지만 좁지 않게 느껴지는 예배당

조명을 다각화하여 예배, 기도회, 집회 등의 분위기를 다르게 연출할 수 있게 함




 

 

 

 

 

 

 

 

 

 

 

 

 

< 천장 라인 조명을 껐을 때 >

 

 

 

 

< 천장 라인 조명과 벽체 라인 조명을 끄고 간접 조명만 점등 했을 때 >

 

 

 

 

< 벽체에 숨겨진 수납장: 좁은 공간에 필요한 수납 문제를 해결 >

 

 

 

 

< 강단에서 예배당 뒤 방향 - 폴딩도어 커튼이 쳐진 상태 >

 

 

 

 

< 폴딩도어 커튼이 오픈된 상태 >

 

 

 

 

 

< 폴딩도어가 오픈된 상태 >

 

 

 

 

 

 

 

 

 

 

 

 

 

방 송 실,  모 임 실



< 방송실 >

 

 

 

 

 

< 모임실 >

 

 

 

 

지금까지 새롭게 태어난 분당중앙교회 였습니다. 

 

어떤가요? 상가교회라고 반드시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모습일 필요는 없습니다.

 

상가 건물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교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배 공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시다면 316디자인으로 연락주세요. ^^

 

 

316DESIGN  김무혁 실장

 

010-3262-4648

 

davidkim019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