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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상가 교회 같지 않은 교회, 상가 건물의 품격을 높이는 교회 인테리어

by 인테리어코치 2023. 8. 10.

 

" 하 남 성 결 교 회 "

 

 

 

지역: 경기도 하남시 미상강변대로54번길 59 미사센트럴타워 3F일부, 4F전체

형태: 상가건물

면적: 약 120평

마감: 천장,벽 - 친환경 수성 페인트, 바닥 - 데코타일 

 


 

안녕하세요 316디자인입니다.

그동안 이래저래 바쁘게 지내다보니 인테리어 현장들을 정리할 시간을 갖지못했습니다. ^^;

 

바쁜 일이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한편으로 소중한 현장들을 한곳 한곳 소개하지 못해서 아쉬움도 컸던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잠깐 쉬는 동안 한 곳씩 잘 정리하여 소개해 보려 합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하남시 미사역 근처에 위치한 하남성결교회 입니다.

최근에 공사가 마무리된 따끈한 현장입니다.

 

목사님께서 블로그에 뜰안교회 사례를 보시고 직접 연락이 오셔서 미팅을 하게 되었고,

목사님의 의뢰는 "상가 교회 같지 않은 교회, 따뜻하고 심플하며 쉼이 있는 편안한 공간의 교회" 였습니다.

 

기존에 예배드렸던 공간 역시 상가에 입주한 상태였고, 상가 교회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모습이었습니다. 

 

기존교회예배당: 석고텍스천장과 차가운 주광색조명, 벽면과 의자 등 전체적인 색감과 마감재의 부조화가 특유의 산만함을 느끼게 합니다.

 

 

 

새롭게 옮기게 된 상가의 위치는 차량으로 10분정도 가까운 거리였고, 기존에는 독서실이 운영중이던 곳이었습니다.

4층 전체를 독서실로 운영중이었기 때문에 많은 가벽들과 가구들로인해 전체적인 공간감을 확인하기는 어려웠습니다.

 

4F(약100평): 기존 운영중이던 독서실의 도면과 사진들

 

 

3층은 한 호실만 교회 식당으로 운영하실 예정입니다. 교회 식당이지만 이왕이면 카페 같은 공간을 요청하셨습니다. 

 

3F(약20평): 기존 창고로 사용중이던 공간

 

 

목사님과 미팅을 진행하며 여러번 도면을 수정하였습니다. 4층 3D 스케치업 이미지입니다. 

 

 

 

 

 

 

 

 

 

 

 

 

 

 

이번 교회 디자인에 가장 중점을 둔 것중 하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올라왔을 때 마주하는 첫 느낌이었습니다. 

 

상가 교회라는 느낌을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디자인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두달간 진행된 공사현장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마주하게되는 예배당 도어과 통로

 

 

 

벽면의 템바보드와 어울리는 그린투명아크릴과 일반투명아크릴로 사인을 제작하였습니다.

 

 

 

열린 문으로 예배실이 살짝 보입니다.

 

 

 

고풍스런 주물 손잡이의 양개문 뒤로 예배당(Grace Hall)이 위치해 있습니다.

 

 

 

도어하부유리는 모루유리를 시공, 도어상단부는 스텐받침과 스카시 사인을 통해 불륨감을 표현했습니다.

 

 

 

 

Grace Hall 따뜻함과 정결함이 느껴지는 예배당

 

 

 

 

Grace Hall 노출천장으로 예배당의 답답함을 해소하였습니다.

 

 

 

 

Grace Hall 강단 구성

 

 

 

 

Grace Hall 좌우의 불규칙한 직사각형 타공 창이 빛을 안으로 들여오게 합니다.

 

 

예배당의 강단을 중심으로 좌우가 창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뷰가 전부 건물뷰였기 때문에,

오히려 예배의 집중을 위해  창문을 가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연광을 전부 가리지 않고 낮에도 충분히 기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가벽에 유리창 프레임을 피해 불규칙한 사각 창문을 타공하여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Grace Hall 강단 십자가: 간접조명과 상부조명을 점등했을 때

 

 

 

 

 

Grace Hall 광각촬영 / 전면

 

 

 

 

Grace Hall / 간접조명만 점등했을 때의 느낌

 

 

 

Grace Hall 광각촬영 / 좌

 

 

 

 

 

Grace Hall 광각촬영 / 우

 

 

 

Grace Hall 생각보다 예배당이 훨씬 넓게 느껴집니다.

 

 

 

Grace Hall 강단에서 회중석을 향한 모습

 

 

 

Grace Hall 예배당 뒷편으로 출입문과 모니터TV와 시계, 방송실이 보입니다.

 

 

 

Grace Hall 좌측 간살 도어는 카페 및 입구홀로 이어집니다.

 

 

 

Grace Hall 우측 터닝도어는 성가대가 출입할 수 있는 통로입니다.

 

 

 

 

간살도어 중문: 교회 카페와 출입구 홀로 통합니다.

 

 

 

 

예배당 메인 출입문: 양개도어

 

 

 

 

 

강단 십자가, 좌우 라운드 템바보드

 

 

 

 

강단의자, 강단협탁

 

 

 

 

 

강단 십자가: 블랙스텐무광으로 십자가를 제작

 

 

 

 

 

강단 십자가: 조명 점등

 

 

 

 

복도에서 오른편에 위치한 카페로뎀(Cafe Rhodem)

 

 

 

 

 

카페로뎀(Cafe Rhodem) 및 홀(Hall)

 

 

 

 

 

출입구 내부 벽면의 템바보드와 라인조명 포인트

 

 

 

 

 

Cafe Rhodem 뷰가 좋은 카페, 싱크대는 기존 가구를 리폼해서 사용

 

 

 

 

 

카페에서 홀 방향의 뷰

 

 

 

 

 

홀(Hall)에서 그레이스홀, 목양실, 재정부실, 카페로 이어집니다.

 

 

 

 

헌금봉투꽂이함은 공방에서 별도제작후 붙박이장에 맞춤시공

 

 

 

 

 

홀(Hall)에서 예배당(Grace Hall)으로 들어가는 간살도어

 

 

 

 

 

카페로뎀(Cafe Rhodem), 홀(Hall)

 

 

 

 

출입구 자동문

 

 

 

 

청소년부,어린이부실로 진입하는 도어

 

 

 

 

복도로 진입하는 부분을 라운드로 처리

 

 

 

 

복도 오른편 전면 수납장, 왼편으로 청소년부실과 어린이부실

 

 

 

 

 

비전홀, 프라미스홀

 

 

 

 

환기를 위한 창문을 플립도어로 제작

 

 

 

 

 

플립도어를 오픈했을 때

 

 

 

 

 

 

출입문 방향의 뷰, 호텔느낌의 복도

 

 

 

 

비전홀(유소년부)

 

 

 

 

 

프라미스홀(청소년부)

 

 

 

 

 

비전홀과 프라미스홀 사이의 차음 무빙월, 무빙월을 접으면 하나의 공간이 됩니다.

 

 

 

 

이렇게 목양실과 재정부실을 제외하고 4층의 모든 공간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목양실과 재정부실 사진은 추후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3층 식당공간의 3D 스케치업과 사진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식당의 좌석은 본래 설계한 구조와는 조금 다르게 ㄷ자 붙박이의자로 변경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을 만들기위해 고민한 결과였습니다.

 

 

 

출입구 실내사인시트, 가스계량기 신설 및 인입

 

 

 

 

식당(만나홀) 출입구, 개방이 불필요한 유리는 막고 출입구 도어유리로 개방감을 주었습니다.

 

 

 

 

주방에서 창쪽으로 바라본 뷰, 카페같은 편안한 식당

 

 

 

 

만나홀 우측

 

 

 

 

만나홀 좌측

 

 

 

 

 

만나홀-목사님의 뒷모습이라 올립니다^^

 

 

 

 

테이블 쪽에서 주방쪽을 바라본 뷰, 실시간 예배 송출이 가능한 TV

 

 

 

 

 

외부 간판 및 유리창 시트

 

 

 

 

간판 옆으로 예쁜 구름과 한컷

 

 

 

 

 

이상으로 하남성결교회 준공사진이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테리어 공사 뿐 아니라 가구류,성구,음향영상 등 거의 모든 부분을 의뢰해주셨습니다.  

 

공사기간은 약 두달여간 소요된 비교적 큰 현장이었지만 진행하면서 오히려 감사하고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 최대한 편의를 봐주시기 위해 많이 노력해주셨고, 의사 결정이 필요할 때도 빠른 시간안에 잘 해주셨습니다. 

 

한 교회를 세워나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많이 느끼시는 시간이었고, 저도 매일 현장에서 기도로 준비하고 일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준비부터 과정과 결과까지 모든 것이 은혜롭게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귀한 일을 맡겨주신 목사님과 교회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